'신병2' 오용 "유명한 작품, 기대 못 미칠까 걱정…기우였다" 종영소감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오용이 ‘신병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용은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극본 장삐쭈 윤기영 허혜원 지정민 연출 민진기)에서 행보관 ‘박재수’ 역을 맡아 신화부대의 엄마로 변신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카리스마 넘치는 겉모습과 달리 최일구(남태우) 병장이 아프다는 소식에 병원에 데려다주는 등 누구보다 부대원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통해 ‘겉바속촉’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오용은 “처음 감독님과 이 작품을 하신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너무 유명하고 마니아층이 두꺼운 작품인데 그 기대감에 못 미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캐스팅을 보는 순간 모든 게 ‘기우’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찌나 싱크로율이 어마어마 한지, 그렇게 시작된 작품이 벌써 두 번째 이야기의 끝을 향해가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텝들과 배우들이 다시는 기억하고 가고 싶지 않은 군대 이야기를 위해 함께 애쓰셨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큰 사고 없이 마무리가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도 신병즈 제대하는 그 순간까지 건강하게 순항하길 기원한다”라며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신병’부터 ‘신병2’까지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기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오용은 부대원들과 밀고 당기는 환상의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진한 공감을 전했다.
‘신병’ 시리즈로 새 얼굴을 보인 오용은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담임 선생님 ‘동준’ 역으로 분해 위로와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다양한 작품 속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오용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오용이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는 오는 1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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