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학박람회 14일부터 개최…120개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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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학을 테마로 하는 목포문학박람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작가를 꿈꾸는 문학유토피아' 주제로 열린다.
11일 전남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목포문학박람회는 목포문학관 일대, 북교동 예술인 골목길에서 전시, 행사, 공연 등 12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북교동 예술인골목을 거닐며 문학세계를 탐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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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학을 테마로 하는 목포문학박람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작가를 꿈꾸는 문학유토피아' 주제로 열린다.
11일 전남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목포문학박람회는 목포문학관 일대, 북교동 예술인 골목길에서 전시, 행사, 공연 등 12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주제관에서는 한 번쯤 작가를 꿈꿔본 청년들의 상상의 공간으로 구성된 청년신진 작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나의 첫 책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처음 책을 쓴 청년들의 다양한 책들과 독특한 개성이 담긴 독립출판물 그리고 웹툰까지 360명의 청년 작가들의 책을 전시로 만날 수 있다.
또 세계문학작품을 유명 아티스트들의 초판본, 팝업북 등으로 볼 수 있는 세계문학아트북 전시, 시대가 사랑한 문학작품, 김지하 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돼 있다.
체험형 융복합 실감콘텐츠로 새롭게 단장한 목포문학관에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디지털 문학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예비 작가들의 출판오디션은 16일 문학박람회 행사장 주제관 무대에서 진행된다. 예선 합격자들의 뜨거운 현장발표와 수상자 선정이 이뤄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8명의 작가들이 목포 원도심의 골목부터 항구까지 목포의 여기저기를 걷고 영감을 받아 목포를 각기 다른 빛깔로 풀어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목포문학박람회 개막식은 15일 오후 5시30분 목포문학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과 함께 목포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국내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 염동균의 글자를 활용한 현장 VR 드로잉쇼가 펼쳐진다.
연계 행사로 디지털 가요제 목청껏 부르쇼가 진행되며 개그맨 이상준의 사회로 가수 박강수, 육중완 밴드의 공연이 열린다.
북교동 예술인 골목길에서도 풍성한 행사가 준비중이다. 도종환 시인 토크 콘서트, 정태춘 박은옥 토그콘서트가 진행된다.
원도심에 있는 창고 소극장에서는 차범석 연극 '별은 밤마다' 공연이 열린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북교동 예술인골목을 거닐며 문학세계를 탐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참여 프로그램과 유명 작가 초청 등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전국 유일의 문학의 도시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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