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자율형 종합감사'…전북교육청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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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은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운영상 문제점과 교직원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완해 향후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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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은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전체 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종합감사 예정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16차례 추진했다.
종합감사 예정 학교에서는 교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시범운영을 희망 신청했고 도교육청에서는 유치원 3곳,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13곳을 최근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시범운영 학교로 선정했다.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는 3단계로 운영되며 1차는 업무담당자가 스스로 점검하고, 2차는 학교에 구성된 내부감사관이 점검한다. 3차는 교육(지원)청에서 최종 확인해 도교육청(감사관) ‘감사결과 지적사항 처분기준’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학교가 스스로 시정·개선한 사항은 처분의 감경을 적극 고려한다.
전북교육청은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시범운영인 만큼 해당 학교 교직원의 업무부담 경감과 감사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맞춤형 컨설팅단을 구성해 감사계획 수립부터 마무리까지 학교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운영상 문제점과 교직원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완해 향후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는 자율과 예방의 감사체계를 구축해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직원의 감사 수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감사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1차 업무담당자가 스스로 점검해 학교 교육활동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오류 사안 등을 사전에 시정·개선함으로써 학생 관련 사안, 그로 인한 학부모 민원 등이 예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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