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송이의 계절"…자연산 최고급 양양송이 오늘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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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강원 양양 송이를 맛 볼 수 있는 계절이 다가왔다.
임산물 최초 지리적표시제 등록과 함께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 첫 공판이 11일 시작된다.
양양송이영농조합법인과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산지로부터 채집한 송이를 양양속초산림조합 지하 공판장에서 11일 오전 9시부터 거둬들여 오후 4시 30분에 첫 입찰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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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강원 양양 송이를 맛 볼 수 있는 계절이 다가왔다.
임산물 최초 지리적표시제 등록과 함께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 첫 공판이 11일 시작된다.
양양송이영농조합법인과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산지로부터 채집한 송이를 양양속초산림조합 지하 공판장에서 11일 오전 9시부터 거둬들여 오후 4시 30분에 첫 입찰을 개시한다.
조합은 당일 출하된 송이를 크기와 모양에 따라 1~4등품, 등외품으로 선별해 금색·은색·동색·주황색의 띠지를 붙인다. 선별된 송이는 등급별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해 최고가격 투찰자에게 공급된다.
지난해의 경우 9월 7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81㎏의 송이가 수매됐으며, 최고 등급인 1등품의 경우 8㎏의 물량이 확보, ㎏당 8만2500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1등급 송이의 최고가는 142만3800원, 최저가는 41만5510원을 기록했으며, 등외품 최저가는 14만1510원이었다.
또 최근 3년간 양양송이 공판량은 2020년 7943㎏, 2021년 2948㎏, 2022년 4734㎏이다.
양양송이는 버섯자체의 수분함량이 적고 몸체가 단단하며 향이 깊고 풍부해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어, 2006년에는 양양송이를 산림청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1호로 등록해 타 지역 송이와 차별화했다.
한편 이날 공판장에서는 송이 외에도 능이와 고무버섯 등 최근 수요가 높아진 기타 임산물도 함께 입찰한다.
본격 송이철이 시작됨에 따라 양양지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양양송이축제도 준비에 박차를 가라고 있다. 올해 양양송이축제는 연어축제와 통합돼 오는 10월 4~8일 5일간, 양양 남대천 둔치와 다목적광장 일원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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