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KT~6위 두산 후반기 순위 싸움 '점입가경'[주간 야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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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가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여 재미를 더하고 있다.
1위 LG 트윈스(70승 2무 47패))가 독주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KT 위즈(65승 3무 53패)와 3위 NC 다이노스(63승 2무 52패), 4위 KIA 타이거즈(60승 2무 52패), 5위 SSG 랜더스(62승 2무 54패), 6위 두산 베어스(59승 1무 57패)가 경쟁하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SSG는 KT, 두산, LG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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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추락 SSG, 재반등 노려
두산, 다시 5강 진입 정조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O리그가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여 재미를 더하고 있다.
1위 LG 트윈스(70승 2무 47패))가 독주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KT 위즈(65승 3무 53패)와 3위 NC 다이노스(63승 2무 52패), 4위 KIA 타이거즈(60승 2무 52패), 5위 SSG 랜더스(62승 2무 54패), 6위 두산 베어스(59승 1무 57패)가 경쟁하고 있다.
연승 또는 연패를 할 경우 순위가 요동치고 있어서, 시즌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주 6승 1패를 기록한 NC는 2위 KT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NC 에이스 에릭 페디는 지난주에만 2승을 올리며 선발진을 이끌었다. NC의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은 2.43에 불과했다. 손아섭은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NC의 공격에 앞장섰다.
NC는 이번 주 롯데, KT, LG 등과 차례로 맞대결을 벌여 2위 도약을 노린다.
한때 1위를 노렸던 SSG는 최근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5위까지 떨어졌다.
SSG 타선은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슬럼프에서 탈출한 한유섬이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투수진이 붕괴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SG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SSG는 6위 두산에 3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벼랑 끝에 몰린 SSG는 KT, 두산, LG와 차례로 맞붙는다. SSG는 오는 12일 두산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을 투입해 승리를 노린다. LG와의 주말 4연전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2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최근 14경기에서 12승 2패의 놀라운 승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나성범은 최근 14경기에서 0.415의 고타율을 찍었고, 5홈런 19타점 15타점을 기록했다. 베테랑 김선빈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토마스 파노니는 최근 2연승을 올렸다. 파노니는 오는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승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원투펀치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이 건재한 두산은 최근 중심타자 김재환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양석환 역시 두 차례나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7일 KIA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인 최원준이 손가락 물집으로 1군에서 말소된 가운데 토종 에이스 곽빈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하지만 박치국과 홍건희, 정철원이 최근 호투를 보여주고 있는 점은 든든하다.
하위권에서는 한화(50승 6무 62패)가 6연승을 달리는 등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는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지만,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는 등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막판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5강 팀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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