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없는 8차선 도로 건너다 '쾅'…폐지 수집 노인 숨져

홍효진 기자 2023. 9. 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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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폐지 수집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형사 입건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쯤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경찰은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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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로에서 폐지 수집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형사 입건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쯤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 위에 서 있던 B씨를 미처 보지 못해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B씨는 폐지가 담긴 수레를 끌고 있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또는 과속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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