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테러·비난 포스트잇…'민원 학부모' 향한 분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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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학부모 악성 민원에 4년간 시달리던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의 사업장이 시민들의 분노로 뒤덮였다.
지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교사 사망 가해자 미용실 근황'이라는 글이 등장했다.
이 글에는 숨진 교사를 절박한 상황으로 밀어 넣은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용실의 사진이 담겼다.
이날 한 포털 사이트에서 해당 미용실은 별점이 가장 낮은 1점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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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대전에서 학부모 악성 민원에 4년간 시달리던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의 사업장이 시민들의 분노로 뒤덮였다.
지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교사 사망 가해자 미용실 근황'이라는 글이 등장했다.
이 글에는 숨진 교사를 절박한 상황으로 밀어 넣은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용실의 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 미용실에는 '살인자 ○○헤어'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사형 제도 필요' 등이 적힌 메모지들이 붙어있다.
온라인에서는 별점 테러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 포털 사이트에서 해당 미용실은 별점이 가장 낮은 1점대에 머무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용실 리뷰에 "여기가 선생님 목숨까지 자르는 미용실인가요?" "학교 또 가서 장사 안 된다고 행패 부렸다는 게 사실인가요"라는 글을 쓰며 비난했다.
이 미용실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가해 학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는 '별점 테러'와 함께 케첩·밀가루 등을 뿌리는 음식물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가맹점은 현재 본사로부터 영업 중단 통보를 받은 상태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지난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 중단 조치 중이며, 향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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