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3사 차별화 서비스는 'O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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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토스뱅크·케이뱅크)가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케이뱅크는 '금리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11월 업계 최초로 금리보장서비스를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약 2년동안 약 7만5천여명 고객에게 37억원의 이자를 추가로 지급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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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손희연 기자)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토스뱅크·케이뱅크)가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11일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다른 은행과 대조되면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서비스를 각각 소개했다.
카카오뱅크가 직접 꼽은 킬러 콘텐츠는 '26주 적금'이다. 26주 적금은 26주 동안 매주 최초 가입금액만큼 자동으로 증액되는 금액을 납입하는 적금 상품이다. 가입 금액은 1천원·2천원·3천원·5천원·1만원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26주 적금은 지난 2018년 나온 상품이지만 '스테디 셀러'로 카카오뱅크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26주 적금은 연간 500만좌가 신규 개설됐다. 지난 8월 기준으로 누적 계좌 수는 2천만좌다.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에 파트너사들의 혜택을 붙인 '26주 적금 with OOO'을 선보이면서 뱅킹커머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파트너사와 제휴한 적금은 고객이 일정 적금 회차 납입을 성공할 경우 파트너사의 쿠폰·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한다. 파트너 적금은 약 400만좌가 열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6주 적금 가입자 비중이 30대 27.8%, 40대 30.6%, 50대 이상 16.7%"라며 "한 달에 한 번 납입하고 방치하는 상품으로 여겨졌던 적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면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 받기'가 큰 흥행을 거뒀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이자 지급주기를 월(月)단위가 아닌 1원이라도 이자가 생기면 이자를 받고 출금도 가능한 서비스다. 바로 이자를 받은 후 다시 그 돈에 이자가 붙어 복리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지난 3월 16일 출시하면서 다른 은행과 핀테크사들도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지금 이자 받기는 373만명 고객이 총 2억4천만회를 이용했다.
이를 활용해 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도 내놨다. 고객이 돈을 예금함과 동시에 이자를 준다. 예를 들어 1억원을 6개월 간(184일 기준) 맡기는 고객은 세전 금액인 약 176만 원을 즉시 받는다. 받은 이자는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출금 가능하다. 최근 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4개월만에 예치액이 3조5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케이뱅크는 '금리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가입한 예금이더라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르면 예금가입일로부터 소급해 더 많은 이자를 지원해준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11월 업계 최초로 금리보장서비스를 출시했다. 정기예금 신규 가입 외에도 재예치시에도 적옹된다.
케이뱅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약 2년동안 약 7만5천여명 고객에게 37억원의 이자를 추가로 지급했다고 부연했다.
손희연 기자(kun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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