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한솥밥 윙어 신랄 비판’ 바르셀로나→PSG, “이적 방식 정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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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한솥밥을 먹는 윙어를 향한 비판 메시지가 나왔다.
우스만 뎀벨레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먹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이 직접 나서 잔류를 설득했지만, 뎀벨레는 PSG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고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파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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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는 윙어를 향한 비판 메시지가 나왔다.
우스만 뎀벨레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먹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만나고 환골탈태했다. 직전 시즌은 5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강인을 품은 파리 생제르맹은 뎀벨레가 공격 강화의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리고 영입을 추진했다.
바르셀로나는 급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이 직접 나서 잔류를 설득했지만, 뎀벨레는 PSG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고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파리로 향했다.
PSG가 뎀벨레 영입을 추진한 이유는 킬리안 음바페 이탈 가능성으로 인해 생기는 공백 메우기 위함이었다.
음바페는 이번 여름 이적을 선언하면서 PSG와 관계가 틀어졌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PSG 회장과 음바페는 훈련장에서 만났지만, 1:1 면담은 없을 분위기이며 차가운 공기가 감지됐다.
여기에 PSG는 이강인, 네이마르 등 핵심 자원을 합류시켰지만, 계약연장을 거부한 음바페를 일본 투어 명단에서 제외했다.
음바페도 뿔이 났다. PSG와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는데 자유 계약(FA) 신분이 될 때까지 뛰지 않고 벤치에만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음바페의 태도에 질렸고, 매각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보이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PSG는 음바페와 다가오는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무료로 잃는 것보다는 자금을 챙기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레알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번 여름 음바페 영입을 위해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기보다는 내년 무료로 데려가겠다는 입장이었던 것이다.
음바페도 기류가 바뀌자 PSG에 남아 계약을 이행한 후 내년 여름 레알로 이적하겠다는 계획을 품었다.
PSG는 음바페가 괘씸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함께하는 동안 경기 출전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다행히 꼬였던 관계를 풀었고 레알 이적은 없었다. PSG는 음바페 잔류와 함께 뎀벨레 영입으로 스쿼드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선언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의 고문이자 바르셀로나 스포츠 그룹 위원으로 활동 중인 엔릭 마시프가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뎀벨레의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마시프는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싶은 건 당연한 수순이지만, 뎀벨레의 이적 과정을 보고 매우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력이 좋은 선수를 좋아하지만, 헌신적인 선수를 더 좋아한다. 물론, 둘 다 갖췄다면 훌륭하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심 후 헌신의 부족함을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livescore, Football Transf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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