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시대' 두바이 진출하나... UAE 로열패밀리오피스 방문

김용주 기자 2023. 9. 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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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시미 왕세자(왼쪽)와 안갑수 명장시대 대표(가운데)가 매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주 기자

 

UAE 알 카시미 왕족이 이끄는 로열패밀리오피스 일행이 광명시 제과제빵 기업인 명장시대(대표 안갑수)를 방문했다.

로열패밀리오피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부동산, 제조, 관광, 무역, 석유 및 가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알 카시미 왕세자와 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브루스 정 의장 등 방문단은 명장시대 일대를 돌아보며 자연과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테마형 운영 방식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알 카시미 왕세자는 판매 중인 제과 및 제빵에 대해 재료 수급과 제조, 판매 루트 등에 대해 상세히 질문하며 명장시대의 두바이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알 카시미 왕세자는 “엄선된 재료 선택과 특화된 제조 과정 등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현재 두바이에는 명장시대처럼 푸른 자연이 어우러지는 테마형 영업 방식은 없지만 사업계획만 있다면 얼마든지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장시대 같은 기업이 두바이에 진출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향후 두바이 진출이 진행될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안갑수 대표는 “알 카시미 왕세자와 부르스 정 의장 등 로열패밀리오피스의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대표 제과제빵 기업으로서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부르스 정 의장은 “명장시대 방문을 마치고 내일부터는 국내 기술기업, 금융기관 등과 UAE STO 거래소 설립을 위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한은 한국과 UAE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개척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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