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024년 '여름 이적시장' 벌써 대비...CB 보강 계획→적임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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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내년 여름 나이프 아구에르드 영입을 위해 벌써부터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잭 로서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내년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아구에르드를 영입하기 위해 관찰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월드컵이 끝난 후, 아구에르드는 웨스트햄의 '주전'이 돼있었다.
또한 아구에르드가 레프트백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맨시티는 주앙 칸셀루의 잠재적인 이탈을 대체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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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내년 여름 나이프 아구에르드 영입을 위해 벌써부터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잭 로서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내년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아구에르드를 영입하기 위해 관찰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모로코 출신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뛰어난 제공권 능력을 보여준다. 위치 선정과 판단력이 좋아서 상대의 공격 루트를 끊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발밑과 패싱력도 뛰어나서 후방 빌드업 시 중심축을 담당하기도 한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8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프랑스 리그의 디종으로 향한 그는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서 3골을 넣는 등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2019-20시즌에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한 그는 2020-21시즌에 앞서 스타드 렌으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활약은 대단했다. 아구에르드는 스타드 렌에 머물렀던 두 시즌 동안 80경기에 나서 7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수트라이커'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해 여름엔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센터백 보강을 노리던 웨스트햄이 그의 영입을 추진했고 3500만 유로(약 500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으로 그를 데려왔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개막 전부터 무릎 부상을 당한 그는 11월 중순까지 결장했다.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곧바로 카타르 월드컵에 돌입했기 때문에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좋았다. 아구에르드는 모로코의 주전 센터백으로 뛰며 팀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월드컵이 끝난 후, 아구에르드는 웨스트햄의 '주전'이 돼있었다. 후반기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하며 팀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3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맨시티의 타깃이 됐다. 현재 맨시티에는 5명의 센터백 자원이 있다. 충분한 듯 하지만, 존 스톤스와 네이선 아케 등은 부상의 위험이 있다. 또한 아구에르드가 레프트백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맨시티는 주앙 칸셀루의 잠재적인 이탈을 대체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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