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지속 가능 안전먹거리 생산기반 '순항'
고양특례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지속가능 안전먹거리 생산기반 구축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11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학생들이 건강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우수한 농산물을 선별 제공하고 있으며 시민 모두 안전하고 균형 잡힌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일반 식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친환경 우수 농가공 식품에 보조금을 지원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175곳에 약 1천264t의 쌀을 공급한다.
품종은 주로 가와지와 참드림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우선으로 하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쌀도 함께 공급된다.
지역 특화농산물인 가와지 쌀은 지난해 말 학교급식을 하는 170곳에서 99%가 선호한다고 답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94곳에는 지역 농가가 생산한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공급 중이다. 시는 매년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선정 기준에 따라 공개모집으로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를 선정한다.
이와 함께 시는 노동집약적이고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의 농업 방식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을 결합한 스마트팜을 통해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안전 먹거리 생산기반을 구축해 시민 모두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 중이다.
특히 한강 하류 충적지에 자리해 비옥한 평야에서 자란 농산물이 명성을 얻어온 만큼 ‘행주 한우’와 ‘가와지 1호(쌀)’, ‘일산 열무’ 등 대표적인 지역 농축산물을 토대로 우수한 지역 먹거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지원 중이다.
이를 위해 생산기반 시설 정비부터 보급 확대에 이르는 과정에 ICT를 도입한 스마트농업을 통해 고품질의 먹거리를 생산하고 지속적인 브랜드화도 추진 중이다.
특화농산물 지정과 육성을 통해 지역 농산물이 가진 역사와 품질을 차별화해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먹거리 브랜드를 만들고 기술집약적 첨단 농법을 통한 스마트농업으로 품질경쟁력을 높여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밥상을 만들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농민들을 대상으로 최신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친환경 인증 확대를 위한 교육도 추진하겠다”며 “지역 내 전문 식당을 지정해 시민과 관광객이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공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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