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2일' 이재명, 당 중진 의원 만류에도 강행 의지 [뉴시스Pic]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중진 의원들의 만류에도 단식 강행 의지를 보였다.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단식 12일차를 맞은 이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이 대표 건강을 우려하며 단식을 중단할 것을 권유했다.
이에 박 의원은 "대표의 의지는 잘 알지만 특히 중진 의원들은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고 (당을) 다시 정비해 나가는 게 효과적인 대응 방법이라고 의견을 모았다"며 "깊이 새겨달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중진 의원들의 만류에도 단식 강행 의지를 보였다.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단식 12일차를 맞은 이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이 대표 건강을 우려하며 단식을 중단할 것을 권유했다.
이날 농성장에는 박병석·김상희·김영주·김태년·노웅래·설훈·안규백·안민석·우상호·윤호중·이인영·정성호 의원이 찾았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대표에게 "이미 단식을 시작한지 열흘이 넘었고 건강과 체력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해야 여러가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권 관심이 오로지 폭력적인 권력 행사 그 자체에만 있고 권력이 추구해야 될 핵심적인 과제인 민생이나 경제, 평화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이런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야당이 하는 일도 너무 제한적이다. 말을 해도 속된 말로 귓등으로도 안 들으니"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박 의원은 "대표의 의지는 잘 알지만 특히 중진 의원들은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고 (당을) 다시 정비해 나가는 게 효과적인 대응 방법이라고 의견을 모았다"며 "깊이 새겨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건강 악화를 이유로 오전에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 불참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가 오늘 오전 일어나기 힘들다고 연락해왔다"고 했다. 그가 단식 농성에 돌입한 후 공개 당무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