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하늘길 열리나... '도심항공교통' 분석 용역 착수
김포시가 도심항공교통(UAM)의 김포지역에 실제 적용 가능한 항로 분석에 나선다.
김포시는 UAM 체계 구축을 위한 ‘도심항공교통 안전운항을 위한 공역 및 항로 분석 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공역 현황을 분석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UAM 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용역기간은 내년 7월까지 10개월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UAM 운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유동인구, 거주인구, 건축물 등의 위험요인을 평가하고 비행금지구역 및 공항 관제권, 지형 등을 분석해 최적의 이동항로, 즉 실제 운항할 UAM 항로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UAM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 적정지를 검토하고 UAM의 국내외 산업 동향 및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성 등을 분석해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육상교통 혼잡 및 포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할 미래형 운송체계인 UAM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해 왔다.
한강과 아라뱃길, 항공산업단지 등 김포의 우위적 여건을 활용한 선제적 도입을 위해 지난해 8월 김포시 로드맵을 수립하고 같은 해 9월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장 선점에 힘써 왔다.
이번 공역 및 항로 분석 용역을 통해 김포가 UAM에 최적지라는 당위성을 입증하고 구체적 항로를 제시해 국토교통부 상용화 사업 참여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UAM으로 하늘길을 열어 다가올 인구 70만 도시 김포의 미래를 준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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