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당원·일반유권자 여론조사로 결정

박경훈 기자 2023. 9. 11.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1일 당의 공직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당원조사 50%, 일반유권자 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관위원장인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공직후보자 추천은 당 지도부나 당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특정인이 마음에 맞는 후보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적 절차 거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후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 경선 방식 결정
15~16일 여론조사, 17일 결과 공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김태우(오른쪽 첫번째) 전 강서구청장, 김용성(〃 두번째) 전 서울시의원, 김진선(〃 세번째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1일 당의 공직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당원조사 50%, 일반유권자 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 후 이 같은 결정 내용을 공개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경선은 이달 15~16일 양일간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여론조사 기관 2곳이 강서구민 당원 1000명, 일반 유권자 500~1000명을 대상으로 후보자 적합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여론조사 결과는 17일 공관위의 제3차 회의 후 발표된다. 최종 후보자 선출은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경선에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출마한 상태다. 경선 출마자 3인 모두 이 같은 경선 방식에 동의했다고 공관위는 설명했다. 후보들은 경선 결과에 승복하며,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는 최종 후보자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보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지난 5월 김 전 구청장이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는 것으로, 선거일은 내달 11일이다.

공관위원장인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공직후보자 추천은 당 지도부나 당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특정인이 마음에 맞는 후보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적 절차 거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후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이달 21~22일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앞서 민주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