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 "우크라에 23억 달러 지원"…모로코 지진 피해 위로도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 '하나의 미래' 세션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공개하며 올해 1억5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추가 지원 방침을 밝힌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무상개발협력과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국제금융기구를 통해 총 3억 달러가 지원되며, 2025년 이후에는 20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이 이뤄질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 지원에 앞장서는 책임 있는 역할을 보여주는 한편,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본격 참여하기 위한 기반 조성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로코 강진과 관련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진심 어린 위로 뜻을 전한다"며 대한민국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안창주

영상: 로이터·연합뉴스TV·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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