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요금 비싸다' 지적에 오영훈 지사 "사회적 책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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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가 주주로 참여하는 ㈜제주항공의 사회적 책임을 높여야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항공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는 높을 수 밖에 없다"며 "더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했다.
오 지사는 다만 제주항공이 최근 4년 동안 적자가 누적돼 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니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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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가 주주로 참여하는 ㈜제주항공의 사회적 책임을 높여야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제420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항공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는 높을 수 밖에 없다"며 "더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했다.
오 지사는 다만 제주항공이 최근 4년 동안 적자가 누적돼 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니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갑)은 제주항공이 요금을 대형항공사의 70% 수준으로 운영하겠다는 협약을 지키지않는 등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지사는 또 전국 최초로 공영항공사를 설립하면 어떠냐는 양 의원의 제안에 "비용이 워낙 많이 들고 이미 민간 항공시장이 포화상태"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주도는 2005년 제주항공은 출범 당시 총자본금 200억원 중 50억원을 투자, 지분율이 25%였으나 현재는 3.33%로 축소됐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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