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OPS ‘1.251’ 폭발-4안타 경기만 2번...SSG 한유섬이 돌아왔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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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유섬은 올시즌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5홈런 33타점, 출루율 0.316, 장타율 0.329, OPS 0.64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35경기, 타율 0.264, 21홈런 100타점, 출루율 0.372, 장타율 0.478, OPS 0.850을 찍었다.
16경기, 타율 0.286, 2홈런 6타점, OPS 0.804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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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SSG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위 경쟁을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어느새 5위까지 떨어졌다. 여기서 끝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위안은 있다. 부진하던 한유섬(34)의 방망이가 깨어났다.
한유섬은 올시즌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5홈런 33타점, 출루율 0.316, 장타율 0.329, OPS 0.645를 기록 중이다. 부진 끝에 주장직도 내려놨다.
지난해 135경기, 타율 0.264, 21홈런 100타점, 출루율 0.372, 장타율 0.478, OPS 0.850을 찍었다. 4번 타자의 역할과 주장의 임무를 동시에 잘 수행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5년 60억원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 ‘잘 계약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시즌 부진하면서 평가가 뒤집히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흐름이 변했다. 한유섬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8월부터 조짐이 있었다. 16경기, 타율 0.286, 2홈런 6타점, OPS 0.804를 만들었다.
특히 8월19일부터 31일까지 보면, 6경기에서 타율 0.333, 1홈런 3타점, OPS 0.978이다. 좋을 때 모습이 나왔다. 지난 8월26일 잠실 두산전에서 이병헌이 던진 속구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지만, 문제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9월 들어 확실하게 터졌다. 7경기에서 25타수 13안타, 타율 0.520을 찍고 있다. 1홈런 5타점에 출루율 0.571, 장타율 0.680, OPS 1.251을 만들고 있다.
4안타 경기만 두 번이다. 5일 대전 한화전에서 4안타 4타점을 폭발시켰고, 10일 수원 KT전에서 4안타를 날렸다. 9일 수원 KT전에서도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특유의 날카로운 스윙이 완전히 살아났다. 투수와 타이밍도 맞는다. 허공을 휘두르기 일쑤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주로 6~7번에 배치되는 중이다. 하위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한유섬은 “경기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나 자신을 믿고, 준비한 스윙 그대로 간다”고 강조했다.
김원형 감독도 “한유섬이 이제 잘 맞은 안타가 나온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타순을 정하고 있는데, 하위에서 이렇게 해주면 좋다. 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진작 이렇게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거의 시즌 내내 1할대 타율이었다. 한유섬이 정상적이었다면, 최정-기예르모 에레디아-한유섬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중심타선을 이룰 수 있었다.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이 잘해야 할 때다. 지금부터라도 만회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년도 해야 하지 않나. 사실 올라오는 타이밍이기도 했다. 부침을 겪는 해이기는 하다.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늦었지만, 아직 끝은 아니다. 아직 시즌은 26경기가 남았다. 2위 KT와 승차도 2경기로 크지 않다. 얼마든지 다시 올라갈 수 있다. 한유섬의 힘이 필요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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