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K-콘텐츠 함께 지킨다"…'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선언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9. 11. 1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 유통이 디지털 경제 시대 수출 주역인 K-콘텐츠의 저작권 경제적 효과를 강하게 가로 막는 상황에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이 지난 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경제 시대 수출 주역인 저작권 경제적 효과를 불법 유통이 강하게 저지하고 있다"며 "수출 주력 품목 중 13번째로 수출 비중이 크지만 해외에서도 한국 드라마, 웹툰 등이 불법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저작권보호원, 지난 8일 저작권 보호 대국민 캠페인 선포식 개최
박정렬 원장 "이용자 스스로 인식개선과 저작권 존중하는 자세도 중요"
저작권 보호 바로지금 퍼포먼스(제공 한국저작권보호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불법 유통이 디지털 경제 시대 수출 주역인 K-콘텐츠의 저작권 경제적 효과를 강하게 가로 막는 상황에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이 지난 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저작권 보호 대국민 캠페인 선포식은 저작권 보호에 대한 정부 의지를 전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공동 주최했다. 선포식에서는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캠페인 표어와 계획을 발표했다.

홍보대사에는 배우 백성현, 웹툰작가 이종범, 크리에이터 준오브다샤가 위촉돼 저작권 보호 캠페인 영상 촬영, 저작권 보호 서포터즈 활동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 저작권 보호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종범 웹툰작가는 "저작권 침해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분야가 웹툰이라고 생각한다"며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홍보 활동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YD 웹툰작가도 "동료 작가가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현장이 절망적"이라며 "불법 유통이 작가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빨리 상황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도 말했다.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 (제공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경제 시대 수출 주역인 저작권 경제적 효과를 불법 유통이 강하게 저지하고 있다"며 "수출 주력 품목 중 13번째로 수출 비중이 크지만 해외에서도 한국 드라마, 웹툰 등이 불법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렬 원장은 "이용자 스스로 인식과 저작권을 존중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의식을 바꾸는 것은 장기적으로 접근해 의도적으로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은 범죄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체부 임성환 저작권 국장은 "누누티비는 불법유통의 대표적인 사이트로 2021년 나타나 올해 4월 14일 서비스 종료된 상황"이라며 "중간에 멈췄지만 그 뒤로도 비슷한 이름을 지은 유사한 누누티비들이 줄지어 나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임 국장은 "국민이 불법유통을 자발적으로 하지 않고 콘텐츠를 제값 내고 이용하는 저작권 존중 문화를 우리 사회에 널리 정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문체부는 저작권자와 함께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포식 이후에는 저작권 보호 관련 포럼과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이경석 카이스트 연구원이 '저작권침해 사이트의 운영특징과 이용의 위험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창작자와 이용자들이 업계 사례와 실생활에서의 저작권 이용 사례 등도 논의했다.

저작권 보호 홍보대사 단체사진(제공 한국저작권보호원)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