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차 없는 날’ 기념 친환경 교통주간 운영

정예진 2023. 9. 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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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친환경 교통주간은 자가용 자동차 이용에 따른 기후위기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친환경 교통주간에는 승용차 대신 동백패스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시가 마련한 '그린 액션(Green Action) 5 나부터~'라는 시민실천 방안 참여가 적극 홍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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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친환경 교통주간은 자가용 자동차 이용에 따른 기후위기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2020년 기준 611만t으로 이는 전체 배출량의 25.3%를 차지하고 있다. 시에 등록된 자동차(올해 7월 기준)의 총 대수는 151만6443대로, 이 중 자가용은 134만542대다.

‘그린 액션(Green Action) 5 나부터~’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친환경 교통주간에는 승용차 대신 동백패스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시가 마련한 ‘그린 액션(Green Action) 5 나부터~’라는 시민실천 방안 참여가 적극 홍보된다.

실천방안은 △승용차 대신 동백패스로 대중교통 이용(주 4일)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 이용(주 1회) △친환경 운전 실천하기(휘발유 차량) △타이어 공기압, 휠 정기적으로 체크하기 △전기·수소 자동차 구매하기(탄소중립 모빌리티) 등 5가지가 있다.

시는 이같은 실천방안에 참여하면 나무 302그루 식재 효과와 같은 개인당 연간 온실가스 2755kg의 이산화탄소(CO2)를 저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민실천 방안 중 동백패스의 사용 기대효과는 교통 혼잡비 연간 2400억원 감소, 탄소 배출량 연간 33만t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돼 동백패스가 활성화되면 환경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희 부산광역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힘을 모으면 부산이 더욱 더 아름다운 저탄소 그린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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