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산업단지 2개 기업 '첨단투자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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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 ㈜HR E&I와 ㈜두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산업 투자 확대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 및 규제 특례를 제공해 첨단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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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 ㈜HR E&I와 ㈜두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산업 투자 확대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 및 규제 특례를 제공해 첨단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HR E&I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동력 활용 전기굴착기 생산시스템분야, ㈜두산은 폴더블폰용 연성회로기판(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인정받았다.
이번 첨단투자지구는 실행 가능성, 지역간 균형발전, 고용증대 및 지역개발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국 9개 지구가 선정됐다.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되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추가지원, 규제특례 부여,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지의 장기임대와 임대료 감면, 부담금 감면, 각종 공모사업 등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정성주 시장은 "첨단투자지구 지정을 통해 첨단기술 투자 촉진은 물론 연관 기업 유치 등 파급효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첨단 업종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HR E&I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기 굴착기 개발에 성공하고, 2022년 지평선산단 내 전기굴착기 양산공장 준공으로 연 3000대 이상 생산 규모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양산·판매에 돌입했다.
이어 2024~2026년에 걸쳐 315억원의 증설 투자와 115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 1만대의 생산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두산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초연결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기존 제품대비 성능이 우수한 ‘저유전·고굴곡 FCCL(연성동박적층필름)’를 개발해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김제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지평선산단(8만2211㎡)에 693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인쇄회로용 기판의 핵심소재인 동박적층판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설하고, 11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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