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제주 직항노선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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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대한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되면서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노선도 확대되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제주~중국 직항노선은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닝보, 선양, 다롄 등 6개 노선으로, 주 77편이 운항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직항노선으로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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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국경절 방문 환영행사 등 홍보 마케팅 강화 추진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우리나라에 대한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되면서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노선도 확대되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제주~중국 직항노선은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닝보, 선양, 다롄 등 6개 노선으로, 주 77편이 운항하고 있다.
이달 중에도 15편 증편이 예고되면서 1주에 92편의 항공기가 제주와 중국을 오가게 된다.
대한항공의 제주~베이징 노선이 주 3회에서 6회로 늘어나고 중국 룽에어의 제주~항저우가 주 4편에서 7편으로 증편된다.
또 올해 4월 재개됐다 7월 중단된 길상항공의 제주~난징 노선이 오는 15일부터 주 7편으로 재개되고, 코로나19 기간 끊겼던 남방항공의 제주~하얼빈 노선도 이달 26일부터 주 2편 운항한다.
제주도는 중국인 방한 단체관광 재개와 중국 국경절 연휴(9월29~10월6일)를 맞아 홍보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현지 마케팅 다변화를 추진하고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현지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하고 중국 현지 여행사 대상 순회 설명회를 통해 제주 관광을 홍보한다.
특히 국경절 연휴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환영 분위기를 조성, 제주 관광의 만족도를 높이며 관광객 유치 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직항노선으로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중국인 단체관광시장 재개가 제주의 해외관광시장 확대의 기회가 되도록 대응해 나가겠다”며 “과거 답습이 아닌 새로운 미래를 열도록 제주 관광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10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 단체관광 허용 국가를 발표했다.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2017년 3월 한국 관광상품 판매 전면 중단을 밝힌 지 6년 5개월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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