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24번째 메이저 정상...최고 선수 논쟁 종지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니스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뜨거운 게 GOAT, 그러니까 '역사상 최고 선수는 누구인가?' 인데요.
우승을 확정하고, 코트에 엎드려 눈물을 쏟은 조코비치는 생전 자신에게 큰 영감을 주었던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자신의 24번째 메이저 우승도 자축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 이런 장면을 상상하지 못했는데, 24개의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게 현실이 됐네요. 24번은 코비의 등번호였어요. 그는 세계 농구계의 전설이었죠. 그를 떠올리고 싶었어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테니스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뜨거운 게 GOAT, 그러니까 '역사상 최고 선수는 누구인가?' 인데요.
메이저 우승을 기준으로는 이제 이견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노박 조코비치가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24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조코비치가 깊숙한 스트로크로 좌우로 흔들면 메드베데프는 받아넘기기에 급급했습니다.
26번의 랠리까지 이어진 승부, 메드베데프가 끝내야 할 공을 못 끝내면, 결과는 뻔했습니다.
2세트 5대 6에서 세트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선 정확한 서브에 이은 발리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 고비를 7대 5로 넘긴 조코비치는 3세트를 6대 3으로 마무리하고 2년 전 같은 장소, 결승 무대에서의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조코비치에 비해 결정적 한 방이 없었던 메드베데프는 이틀 전 알카라스와 경기에서 체력을 쏟아부은 게 발목을 잡았습니다.
우승을 확정하고, 코트에 엎드려 눈물을 쏟은 조코비치는 생전 자신에게 큰 영감을 주었던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자신의 24번째 메이저 우승도 자축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 이런 장면을 상상하지 못했는데, 24개의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게 현실이 됐네요. 24번은 코비의 등번호였어요. 그는 세계 농구계의 전설이었죠. 그를 떠올리고 싶었어요.]
36살의 나이로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치운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을 제외한 메이저 타이틀 3개를 휩쓸었습니다.
세리나 윌리엄스를 따돌리고 남녀 통틀어 역대 가장 많은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웠는데, 아직도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역대 최고 선수 논쟁도 종지부를 찍는 분위기입니다.
우승 상금 40억 원을 받은 조코비치는 알카라스를 따돌리고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정
그래픽 : 최재용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히어라 측 "일방적 주장 사실처럼 보도, 명예훼손 법적 대응"
- '외설 논란' 경찰 조사받은 화사, 이번엔 교복 '성 상품화' 논란
- SM 신인 그룹 라이즈, 데뷔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 등극
- '돌싱글즈4' 제롬, 베니타에 "밖에서 만나 사귀자" 돌직구 고백
- 하지원, 한국세무사회 홍보대사 위촉 "성실납세 중요성 알릴 것"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후원금 횡령' 윤미향 4년 만에 유죄 확정...퇴임 후 의원직 상실형
- '제3자 추천' 김여사 특검 본회의 통과...여당, 반발 퇴장
- 눈 뜨고 코베이는 '깜깜이' 결혼식 비용...가격 공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