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권익위 조사 결과, 선관위 다년간 채용 비리 수백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내에서 다년간 채용 비리 수백 건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11일 선관위 경력 채용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 7년간 선관위가 자체 진행한 162차례 경력 채용 중 104회에서 국가공무원법과 선관위 자체 인사 규정이 정한 공정 채용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용 관련자 28명 고발, 312건 수사 의뢰하기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내에서 다년간 채용 비리 수백 건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11일 선관위 경력 채용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 지난 7년간 58명의 부정 합격 의혹 등 채용 비리 353건을 적발했다. 이에 권익위는 선관위 채용 관련자 28명을 고발하고 312건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 7년간 선관위가 자체 진행한 162차례 경력 채용 중 104회에서 국가공무원법과 선관위 자체 인사 규정이 정한 공정 채용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채용으로 임명된 총 384명 중 부정 합격 의혹자는 58명이었다.
권익위 측은 “선관위의 자료 비협조로 비공무원 채용 전반, 공무원 경력 채용 합격자와 채용 관련자 간 가족 관계나 이해관계 여부 등은 점검할 수 없었다. 부정 합격의 책임 소재나 특혜 여부는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선관위 고위공직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지자,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조사단이 구성됐다.
조사단은 52일간 현장 조사 후 조사 결과를 권익위 전원위원회에 보고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