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서 즐기는 가을 캠핑”

“What’s Your Camp?(당신의 캠핑 취향은 무엇인가요)?”

롯데백화점이 캠핑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오는 14∼24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이색 캠핑 팝업 행사를 펼친다.

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가을은 캠핑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롯데백화점의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캠핑 용품 매출의 30%도 가을 시즌(9~11월)에 집중됐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395㎡(약 120평) 규모 팝업 매장의 절반을 LG전자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협업해 도심 속 캠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체험 공간으로 꾸민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LG전자가 새로 출시한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를 활용한 음악 감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청, 게임, 노래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인증샷을 위한 포토존은 물론 즉석 인화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도 마련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는 다음달 공식 출시되는 가을·겨울(FW) 신상 의류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특히 오는 16일부터는 테이블 랜턴·버너(16·19일) 세트, 화로 토치 세트(21일), 의자 세트(23일) 등 인기 캠핑용품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12% 할인 판매한다.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개인 맞춤형 조립식 캠핑 용품 ‘IGT 라인’도 단독으로 한정 수량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캠핑을 개인취향대로 즐길수 있도록 공간 구성부터 콘텐츠까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SNS에 매장 인증샷을 올리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양말과 여권 케이스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 수는 2020년 534만명에서 올해 7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국내 캠핑 산업 규모는 2020년 4조원에서 올해 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