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2일째 이재명, 최고위 불참‥민주당 중진, 단식 중단 촉구

신준명 2023. 9. 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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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농성 12일째에 접어들며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자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단식을 만류하고 나섰습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한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오늘 오전 이 대표가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천막을 찾아 단식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오늘 오전 단식 농성 천막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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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농성 12일째에 접어들며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자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단식을 만류하고 나섰습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한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오늘 오전 이 대표가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천막을 찾아 단식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건강을 회복해야 여러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고 단기간에 끝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하길 권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기회를 빌어서 정부 여당도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를 지켜주길 당부한다"며 "12일 동안 단식을 통해서 이 대표의 뜻이 국민들에게도 많이 인식됐으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박 의원의 당부에 "잘 새기고 신중하게 잘 판단하겠다"면서도 "이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 야당이 하는 일도 너무 제한적이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시적인 행태라면 해결점이라도 있을 것 같은데 갈수록 끝도 없이 더 심화될 것 같아서 제일 걱정"이라며 "모든 걸 다 파괴하지 않느냐. 상식도 파괴하고 기준선도 없고 '내가 국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오늘 오전 단식 농성 천막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360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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