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포인트 정책 개편 예고...'짠테크족' 체감 혜택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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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포인트 리워드 정책 개편을 예고했다.
'만보기' 서비스를 리뉴얼하고,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리워드 정책을 대폭 손질한다.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포인트 지급 정책도 개편할 예정이다.
토스는 만보기 서비스 개편에 따라 기존 '고정 걸음 수·포인트 금액'이 아닌 매일 랜덤한 목표의 걸음 수와 이에 따른 랜덤한 액수의 토스 포인트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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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포인트 리워드 정책 개편을 예고했다. '만보기' 서비스를 리뉴얼하고,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리워드 정책을 대폭 손질한다.
토스는 이 달 14일부터 '만보기' 서비스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리뉴얼을 시작, 10월 중순 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편할 예정이다. 토스 만보기는 걸음 수 마다 토스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비스로 2019년 출시됐다. '짠테크'족 인기를 끌며 지난해 기준 사용자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달 만보기 서비스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을 중심으로 개편된다. 기존에는 1000·5000 ·10000걸음 기준 10·10·20원을 지급하던 방식이었다. 개편 이후에는 목표지점 마다 특정 걸음 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깃발이 생성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생성된 깃발을 클릭해 랜덤 포인트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만보기에서 주변 특정 장소를 방문해 포인트를 지급하던 '방문미션'과 쿠폰서비스는 종료된다. 대신 랜덤한 확률로 토스포인트 적립을 부스팅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지급할 방침이다.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포인트 지급 정책도 개편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반경 100m 안에서 토스를 켜고 주변에 함께 토스를 켠 사용자가 있으면 아이콘이 등장, 이를 클릭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서비스다.
두가지 서비스 정책 개편에 따라 고객 실질 체감 혜택이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토스는 만보기 서비스 개편에 따라 기존 '고정 걸음 수·포인트 금액'이 아닌 매일 랜덤한 목표의 걸음 수와 이에 따른 랜덤한 액수의 토스 포인트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최대 리워드는 현재 140원에서 1000원으로, 포인트 지급 횟수는 3번에서 7번으로 늘어나지만, 실제 리워드를 지급받는 금액은 크게 줄 전망이다.
토스 관계자는 “단순한 걸음 수 보다 더 동기부여를 얻고 건강해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며 “최종 걸음수를 1만보에서 2만보로 변경하고, 더 잦은 목표지점과 최대 리워드 기준을 상향해 고객이 만보기를 통해 건강해지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말했다.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포인트 혜택도 까다로워졌다는 평가다. 기존 20회 클릭까지 10원을 지급하던 방식에서, 개편 후 5회 클릭까지는 10원, 이후 20회까지는 친구 아이콘 10원, 비친구 아이콘은 3원으로 리워드 혜택 지급 조건이 변경된다. 친구 신청 조건 역시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화면에서 2번 이상 만났을 때 가능하고, 상대방의 수락이 필요해 리워드 수령 요건이 훨씬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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