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김민재 포기→즉시전력+16세 특급재능 영입, 토트넘 다 계획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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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2년 뒤까지 바라본 영입에 성공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수비진 보강 계획은 '월드 클래스' 대신 '준척급' 즉시전력감과 '특급 유망주' 영입이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이제 겨우 16세인 부스코비치가 유럽에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고려한다면 영입을 성공시킨 토트넘은 대단한 혁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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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이 2년 뒤까지 바라본 영입에 성공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수비진 보강 계획은 '월드 클래스' 대신 '준척급' 즉시전력감과 '특급 유망주' 영입이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이 크로아티아 출신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센터백 루카 부스코비치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스코비치는 5개 이상의 정상급 클럽들의 관심에도 오직 토트넘만을 원했다. 개인 합의는 마친 상태다. 구단들이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선수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곁들였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부스코비치에 관심을 보였던 팀들은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 파리생제르맹(PSG), 맨시티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무너진 센터백 라인 정비가 필수적이었다. 우선 즉시전력을 찾았다. 잦은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에릭 다이어의 대체자를 물색했고, 분데스리가 최고의 스피드를 갖춘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했다. 여기에 장기적으로 성장시켜 주전 센터백으로 활용할 인재까지 영입했다. 그 주인공이 크로아티아가 기대하는 유망한 10대 수비수로 꼽은 부스코비치다.
2007년생인 부스코비치는 아직 16세에 불과하지만, 1m93의 신장 등 탁월한 신체조건을 활용해 성숙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스코비치가 토트넘 1군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 건 2년 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부스코비치의 어린 나이를 감안해 선수가 18세가 되기 전까지 HNK 하이두크(크로아티아)에서 뛸 것이다. 부스코비치의 토트넘 이적은 2025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이제 겨우 16세인 부스코비치가 유럽에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고려한다면 영입을 성공시킨 토트넘은 대단한 혁명'이라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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