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만 바라본 ‘대형 유망주’...빅클럽 관심 거절하고 ‘히어 위 고’

이정빈 2023. 9. 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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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특급 재능' 루카 부스코비치(16·하이두크 스플리트)가 새로운 토트넘 선수가 될 전망이다.

유럽 최고 구단들의 관심에도 오직 토트넘행만 외치며 이적을 마무리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크로아티아 센터백이자 최고 재능인 부스코비치 영입을 앞두고 있다"며 "그는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이후, 5곳이 넘는 빅클럽의 관심에도 토트넘행만 원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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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크로아티아 ‘특급 재능’ 루카 부스코비치(16·하이두크 스플리트)가 새로운 토트넘 선수가 될 전망이다. 유럽 최고 구단들의 관심에도 오직 토트넘행만 외치며 이적을 마무리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크로아티아 센터백이자 최고 재능인 부스코비치 영입을 앞두고 있다”며 “그는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이후, 5곳이 넘는 빅클럽의 관심에도 토트넘행만 원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센터백 영입에 몰두했지만 미키 판 더 펜(22)을 제외하면 주전급 수비수를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 다빈손 산체스(27·갈라타사라이)가 떠났고, 에릭 다이어(29)가 완전히 배제된 상황에서 유망주인 애슐리 필립스(18)가 현재 3옵션 수비수다.

이 상태로 이적시장이 닫히면서 겨울까진 얇은 센터백 뎁스로 버터야 하는 상황이다. 이적시장이 닫힌 토트넘은 곧바로 영입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이번 영입은 즉시전력감이 아닌, 장기적인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한 경우다.

토트넘이 영입을 앞둔 부스코비치는 2007년생의 어린 수비수다. 그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로마노 기자는 “개인 합의는 마무리됐다. 구단 간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이다”고 현재 상황을 알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도 같은 날 이 소식을 알렸다. 골드 기자는 “부스코비치는 18세가 되는 2025년에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유럽 빅클럽들이 부스코비치에게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나서기 전에 선수를 친 셈이다.

부스코비치는 아직 유소년 단계에 머물고 있을 나이지만, 워낙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 지난 시즌 이미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크로아티아 1부 리그와 컵 대회에서 11경기를 소화하며 빅클럽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미 신장이 193cm에 달하는 그는 뛰어난 제공권과 태클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발밑도 좋아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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