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대학혁신지원사업 전국 최고 등급

교육혁신 전략 S등급, 자체 성과관리 A등급 달성
"교육·연구·행정 등 다양한 분야 경계 허물기 성공"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일반재정지원)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전국 대학 중 최고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캠퍼스는 교육혁신 전략 S등급, 자체 성과관리 A등급을 받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이 자율 혁신을 통해 교육·연구·산학협력·평생교육 등 총체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블록펀딩 방식으로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이다. 교육부는 △교육혁신 전략 △자체 성과지표 관리 등의 지표를 평가해 기본 지원 사업비(포뮬러 사업비) 외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최고등급 달성으로 가장 높은 등급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세종캠퍼스는 이미 교육·연구·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계 허물기를 추진해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학교 관계자는 "대학혁신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하고 중장기발전계획, 특성화계획의 수립 및 성과평가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대학 혁신을 추진해 왔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사회수요 변화에 대응해 △첨단학과 신·증설 △프로젝트학기제 시행 △ 다양한 융합전공 및 학생설계전공 신설 △4차 산업혁명 대응 디지털리터러시(DS/AI) 교양교육과정 전면 도입 등을 추진했고, 이밖에 학사 운영 및 학내 관련 제도를 유연화·융합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이해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혁신을 통해 '신수도권 중심대학'이라는 대학 브랜드 안착에 노력하겠다"며 "대학의 혁신이 지역의 혁신과 맞물려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의 정석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