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사전방문 하자접수, 시공능력 상위 20개사가 69% 차지

임은수 기자 2023. 9. 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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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6개월 동안 공동주택 사전방문 하자접수 3건 중 2건 이상이 시공능력 상위 20개 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공동주택 사전방문 하자접수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공동주택 하자접수 전체 건수 대비 시공능력 상위 20개사의 비율이 69.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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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부 제공

최근 2년 6개월 동안 공동주택 사전방문 하자접수 3건 중 2건 이상이 시공능력 상위 20개 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공동주택 사전방문 하자접수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공동주택 하자접수 전체 건수 대비 시공능력 상위 20개사의 비율이 69.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공동주택 입주자 사전 방문제도는 사업주체로 하여금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지정기간 개시 45일 전까지 입주예정자 사전방문을 2일 이상 실시하고 지적된 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를 말한다.

시공능력 상위 20개사 중 하자접수 건수가 많은 상위 3개 시공사는 대우건설 14.49%, 지에스건설 7.96%, 포스코건설5.37%로 접수비율 합계는 27.82%다.

시·도별 하자 접수현황은 총 1148만7029건으로 경기도가 408만73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 202만3311건, 서울 77만1863건 순으로 확인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49만9782건, 세종 12만4027건, 충남 65만9454건, 충북 43만2197건이다.

맹 의원은 "최근 준공까지 완료된 공동주택에 대한 하자 문제가 연일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사전방문 세대 통계가 미비하고, 단순하자와 중대하자 미분류와 세대별 중복접수가 가능해 통계시스템의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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