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첨단기술로 헌 신발·의류 재활용

KBS 2023. 9. 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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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헌 신발과 의류를 수집하고 자동으로 분류해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업체가 있어 화젭니다.

프랑스 남서부의 이 곳 '세티아' 공장에선 첨단 장비들이 헌 신발의 밑창을 정교하게 분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거대한 관절식 로봇팔이 헌 신발에서 정확하고 깔끔하게 밑창을 분리합니다.

헌 신발뿐 아니라 헌 의류도 분리 처리하는데요.

수집된 헌 옷들은 이렇게 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원단의 색상과 성분 별로 자동 분리됩니다.

[클로에 소몽/세티아 이사 : "이 기계는 근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옷 재질을 매우 정확하게 감지합니다. 예를 들어 면 80%,폴리에스터 20% 인 섬유, 또는 비율이 50대 50인 섬유 등을 아주 정확하게 분류합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매년 200,000톤의 섬유 폐기물이 해외로 수출되는데요.

프랑스 정부는 10월부터 국민들에게 의류 수선비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의류 폐기물 감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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