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시티-PSG-리버풀 다 이겼다...'2007년생 역대급 재능' 영입 완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이 새로운 대형 유망주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루카 부스코비치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하며 이적이 기정사실화 됐을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새로운 대형 유망주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루카 부스코비치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하며 이적이 기정사실화 됐을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는 또 "토트넘은 부스코비치가 발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5팀 이상이 부스코비치를 노렸는데 그는 토트넘만 원한다. 개인 조건에 동의했고 관련 서류 작업이 마무리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부스코비치는 무려 2007년생으로 이제 16살에 불과한 선수다. 크로아티아 명문인 하이두크 스필리트에서 어릴 때부터 성장했다. 2021년 14살에 17세 이하 팀으로 월반하더니 1년 만에 19세 이하 팀으로 또 한번 월반했다. 4살 위의 형들과 경쟁해도 전혀 밀리지 않았던 부스코비치는 2023년 2월 1군에 진입했다.
단순히 1군에 가서 훈련만 하는 수준이 아니었다. 하이두크는 지난 시즌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자국 내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 다음으로 전력이 탄탄하다. 부스코비치는 1군에 진입하자마자 곧바로 주전으로 기용됐다.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오면서 입지를 다졌다. 도중에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결장했지만 부스코비치는 부상 복귀 후에도 다시 1군에서 경쟁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16살의 선수가 크로아티아 리그 2위팀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자 유럽 빅클럽이 동시다발적으로 접근했다. 유럽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해 파리 생제르맹(PSG)도 부스코비치를 노렸다.
맨시티는 지난 4월 부스코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실제 제안까지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첼시도 부스코비치를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부스코비치는 토트넘이 제안한 프로젝트에 이끌렸고, 토트넘행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지난 주말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개인 조건에 합의한 후 경쟁에서 승리했다. 부스코비치는 아직 어려서 18살이 될 때까지 하이두크에 남아 발전할 것이다. 그의 이적은 2025년 여름으로 예상되며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1200만 파운드(약 2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로마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