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세계3쿠션선수권서 아쉬운 3위…랭킹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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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쿠션의 간판 조명우(서울시청)가 세계 제패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조명우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제75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베트남 신성 바오프엉빈에게 48-50으로 석패했다.
이번 제75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한국은 7명이라는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했다.
바오프엉빈은 쩐뀌엣찌엔을 50-34로 꺾고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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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프엉빈, 사상 첫 우승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민국 3쿠션의 간판 조명우(서울시청)가 세계 제패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조명우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제75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베트남 신성 바오프엉빈에게 48-50으로 석패했다.
이번 제75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한국은 7명이라는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했다. 조명우를 비롯해 김행직, 허정한, 김준태, 차명종, 김형곤, 안지훈 등 최강자들이 출전했다.
지난 2014년 최성원(PBA 진출)의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9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항했다. 김형곤을 제외한 6명의 선수가 모두 32강 본선에 진출하며 우승 청신호를 켰다.
이후 조명우, 김행직, 차명종이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조명우만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조명우 역시 결승 진출에 실패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명우는 대한당구연맹을 통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연습까지 통틀어 큐미스가 7번이나 났던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연습에 더욱 매진해 성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명우는 세계랭킹을 종전 6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는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가 차지했다.
한편 결승전은 베트남 선수들의 대진이 완성됐다. 바오프엉빈은 쩐뀌엣찌엔을 50-34로 꺾고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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