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면 수위 조절"vs"말 바꿨다"..진흙탕 싸움 된 김히어라 일진설·학폭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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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에 대한 일진설·학폭설이 진실공방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6일, 김히어라의 일진설·학폭설이 제기됐다.
김히어라의 학폭설을 두고 제보자들끼리 의견이 부딪힌 것.
또한 이 매체는 "김히어라 소속사와 최초 제보자 그룹은 지금 '메신저'를 공격하고 있다. 그렇다고, 김히어라의 '학폭'이 정당화 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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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히어라에 대한 일진설·학폭설이 진실공방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6일, 김히어라의 일진설·학폭설이 제기됐다. 이를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당시 갈취·폭행·폭언 등으로 악명 높은 일진 모임의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히어라 측은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했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 외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니다.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상황은 점입가경이 됐다. 김히어라의 학폭설을 두고 제보자들끼리 의견이 부딪힌 것.
이 가운데 11일 디스패치는 최초 제보자들의 증언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증언을 뒤집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매체는 “김히어라 소속사와 최초 제보자 그룹은 지금 ‘메신저’를 공격하고 있다. 그렇다고, 김히어라의 ‘학폭’이 정당화 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히어라 측은 학폭과 관련해 최초 보도한 매체에 법적대응을 결정했다. 김히어라 측은 “다툼만 있어도 일진, 학폭이라는 연예인에 대한 잣대와 일반화 오류 프레임으로 인해 상관 없는 이들까지 카페 회원이라는 이유로 일진, 학폭을 의심받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무분별한 취재 보도 행태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이 원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히어라 측은 "최초 보도매체는 사실과 달리 제보자의 말을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보도하였음은 물론, 소속사와 아티스트를 배려했다는 말을 더해 ‘괘씸죄’를 적용하는 듯 한 늬앙스를 전하고 보도의 정당성을 합리화하고자 했다”, “해당 매체는 소속관계자 대동없이 매체를 방문해 의혹 사실을 소명한 김히어라에게 ‘인정하면 기사 수위를 조절해주겠다. 그러면 김OO 사건 같은 게 되니까 복귀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로 김히어라를 회유 및 강권했다”, “최초 제보자들과 김히어라가 오해를 풀었고 이를 매체에 전달했음에도 매체는 의혹을 기사화했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결국 법정다툼이 된 김히어라 관련 의혹은 어떻게 판가름 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안의 무게감 만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히어라는 지난 10일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오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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