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짜릿한 연장 우승..."145m 러프, 피칭 잡고 ¾ 스윙"

김상익 2023. 9. 11. 12: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장 첫 홀, 찰리 헐 버디 퍼팅 홀컵 앞에서 멈춰
이민지, 연장 두 번째 홀 버디로 극적인 우승

[앵커]

호주 교포 이민지 선수가 1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입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때 5타를 앞서 여유 있는 우승이 기대됐던 이민지가 후반 연속 버디를 잡아낸 잉글랜드 찰리 헐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연장 첫 홀, 극적인 역전 우승이 될 수 있었던 찰리 헐의 그린 밖 긴 버디 퍼팅이 홀컵 바로 앞에서 멈춰 서면서 이민지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연장 두 번째 홀, 러프에서 친 세컨드 샷이 홀컵 50cm 앞에 멈춰 섰고, 결국 이민지가 버디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우승 상금 4억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1년 3개월 만에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한 이민지는 같은 호주 교포 그레이스 킴의 격렬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 민 지 / 호주교포, LPGA 선수 : 핀까지 거리가 145m 정도 남았지만 공이 러프에 있어서 그린보다 25야드 정도 짧게 떨어뜨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감으로) 피칭 웨지로 4분의 3 스윙을 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김하성은 휴스턴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처음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그라운드에 맞은 뒤 글러브에 들어간 게 확인돼 안타로 번복됐습니다

지난해 기록을 넘는 131번째 안타로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롭게 썼지만 팀은 실책 4개를 범하면서 열 점 차로 대패했습니다

피츠버그의 배지환도 애틀랜타전 3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쳐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김혜정

그래픽: 이원희

YTN 김상익 (si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