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한류 4대 천왕 아냐, 저 혼자도 그만큼 채워, 톰 크루즈가 목표"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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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권상우가 출연했다.
11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권상우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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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권상우가 출연했다.
11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권상우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무한도전' 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정준하 씨는 권상우 씨랑 친하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고 말하자 권상우가 "정말 예전에 결혼하기 전에 제가 힘든 시기였을 때 형이 되게 많이 위로해주고 되게 좋은 형이었다. 그런데 서로 결혼하고 일하고 육아 하고 그러다보니까 1년에 한두 번, 저는 준하 형 꼬치집 지나갈 때 손님 많은 거 보면 '형, 잘된다' 라고 문자 한번 보내고 그렇게 1년에 한두 번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가 "정준하 씨가 '무한도전'을 권상우 씨 덕분에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뭐냐?"라고 묻자 권상우가 "그 시기에 같이 다닐 시기에 유재석 선배님한테서 전화가 온 거다. 저랑 같이 있는데. '무한도전' 같이하자고 하셨는데 준하 형이 굉장히 톱스타적인 말투로 '내가 그걸 왜 해야 되냐? 설명을 해봐라' 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제가 옆에 있다가 '뭐하는 거냐? 빨리 한다고 해라' 라고 했다. 그래서 하게 된 거다. 진짜로"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그때 상우 씨가 '맞아. 형 위치에 그걸 왜 해?' 했으면 안 했겠다"라고 말하자 권상우가 "그러면 형은 계속 장사하고 있었을 거다"라고 응수했다.
"한류의 4대 천왕 기억나시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권상우는 "솔직히 이건 오해가 많다. 제 입으로 이야기해도 되나? 사실 저는 4대 천왕이 아니었다. 4대 천왕은 그때 이병헌, 장동건, 원빈, 송승헌이었다. 저는 4대 천왕이 아니고 저 혼자 가도 그만큼 채웠다. 사실이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이후 권상우는 9월 13일에 공개되는 '한강'에 대해 소개하며 "몸 안 사리고 했다. 정말 열심히 액션 있으면 직접 하고. 저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제가 운동을 꾸준히 하고 훈련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나이 먹어서까지 하드한 액션을 제가 직접 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가 되는 게 꿈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대역 안 쓰고 직접 하면 다치시기도 할텐데 아내분이 말리시지 않냐?"라고 묻자 권상우가 "아내는 그런 걸 그만했으면 하는데 카메라가 돌면 저도 자제가 안 된다"라고 답했고, 박명수가 "톰 크루즈 정도까지 하실 수 있겠다"라고 말하자 권상우는 "그게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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