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히샬리송은 선발로 돌아온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폴 브라운 기자가 히샬리송의 선발 복귀를 예상했다.
히샬리송은 지난여름에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 기록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히샬리송은 기대를 받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히샬리송은 지난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에서 단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히샬리송은 리그 4경기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아직까지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득점뿐 아니라 저조한 경기력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결국 선발에서 제외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 손흥민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시켰다. 좌우 욍포워드에는 마노르 솔로몬과 데얀 클루셉스키를 배치하며 변화를 줬다.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던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직접 골문을 노렸다. 손흥민은 시즌 첫 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토트넘은 기분 좋은 5-2 대승을 거두며 2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브라운은 조만간 히샬리송이 선발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시즌 내내 최전방에서 뛰지는 않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곧 히샬리송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영입하기로 결정했을 때 보여준 활약을 다시 펼칠 수 있도록 득점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기용이 일시적인 변화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9월 A매치가 끝난 뒤 16일 오후 11시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셰필드와 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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