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50 전지보국' 시민보고회…"대한민국 혁신성장 이끌 것"

최창호 기자 2023. 9. 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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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이차전지 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인 포항시가 문화예술회관에서 '2050 전지보국 대 시민 보고'를 개최한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민 보고회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에 선정됨에 따라 제철보국(製鐵報國)을 넘어 전지보국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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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특화단지 거점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천 쉬애화 중국 절강화유코발트 회장과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3일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 포항시, ㈜포스코퓨처엠, 중국 절강화유코발트 간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친 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고 있다. 2023.5.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이차전지 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인 포항시가 문화예술회관에서 '2050 전지보국 대 시민 보고'를 개최한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민 보고회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에 선정됨에 따라 제철보국(製鐵報國)을 넘어 전지보국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에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혁신 거점으로 국가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산업 세계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산업단지 내 용수와 폐수처리 전력시설, 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이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집중하고 기반시설 조기 준공 신설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규제 특례, 세제 혜택, 산업단지 확장 등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7월 13일 오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에코프로 블루밸리 국가산단 신규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오는 2028년까지 이차전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2조 원을 투자한다. 왼쪽부터 박용선 경북도부의장, 이철우 경북지사, 송호준 에코프로 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 2023.7.1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시는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 100만 톤, 매출액 70조 원, 이처전지 소재 전체 매출액 100조 원 이상과 일자리 1만5000명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특화단지 인프라를 구축해 초격차 기술개발, 전문 인력양성, 이차전지 원료 소재의 내재화를 통해 세계 1위 양극재 생산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50만 시민과 함께 포항의 제2도약과 더불어 지역 균형 발전 및 국가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예타를 통과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세부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추진단을 설립,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기업 유치 전략과 기업협의체를 꾸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업투자 및 신학연 협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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