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욕 증시] 8월 CPI, 신형 아이폰 공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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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1~15) 뉴욕 증시에선 인플레이션 지표와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오는 12일 예정된 애플의 신형 아이폰 공개도 주목하고 있다.
애플 주가는 지난주 중국 당국의 공직 사회 아이폰 금지령 이후 이틀 사이 6% 이상 하락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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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번주(11~15) 뉴욕 증시에선 인플레이션 지표와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오는 13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8월 물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8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6% 올라 지난달 3.2% 상승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달 4.7% 상승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가까이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0.4%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오는 12일 예정된 애플의 신형 아이폰 공개도 주목하고 있다.
애플 주가는 지난주 중국 당국의 공직 사회 아이폰 금지령 이후 이틀 사이 6% 이상 하락했다. 지난달 29일 중국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도 애플을 압박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간 고수해 온 라이트닝 충전 단자가 아닌 USB-C 타입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인 GM·포드·스텔란티스의 동시 파업 여부도 주목된다. 미국 통합 자동차 근로자 노동조합인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오는 14일 임금 협상 시한을 앞두고 공격적인 임금 협상을 벌이고 있다.
UAW는 3대 완성차 업체 노동자 15만명가량이 가입된 노조로, 이들은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오는 14일 소매 판매 지표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8월 소매판매가 지난달 0.7% 상승에서 크게 둔화해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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