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 얼굴 보고 결혼했다…실물이 더 예뻐" ('라디오쇼')[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의 배우 권상우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거의 7년 만에 보는건데 얼굴이 그대로다"라며 "저희 피디도 나름 훈남인데 권상우와 동갑인데 '나는 왜그러지'하면서 좌절감을 느껴서 울었다"라고 동안 외모를 칭찬했다. 이어 박명수가 "특별한 관리 비법이 있냐?"고 묻자, 권상우는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하고 일찍 자려고 노력한다. 술은 요즘 좀 한다. 대신 늦게까지는 못마신다. 저녁 먹으면서 반주하는 정도다. 12시 넘어서는 안 먹는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작품 홍보 보다 "인간 권상우를 알리고 싶다"는 그는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무빙'에 이어 '한강'이 공개된다고 하자, 권상우는 "'무빙'을 구독해야 '한강'을 볼 수 있다. '무빙'은 대작이고, '한강'은 소소하게 볼 수 있다. 조인성에서 권상우로 갈아 타면 된다"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명수는 "정준하가 권상우랑 친하다"는 이야기에 대해 , "결혼하기 전에 힘든 시기에 형이 많이 위로해줬다. 그런데 서로 결혼하고 육아하고 하니까 1년에 한 두번 연락하는 사이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무한도전'도 권상우 때문에 하게 됐다"는 말에 "저랑 같이 있는데, 유재석에게 '무한도전 같이 하자'고 전화가 왔다. 탑스타처럼 설명을 해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빨리 해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더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한류의 4대 천왕'이었다는 과거에 대해서도 "당시 4대 천왕은 이병헌, 장동건, 원빈, 송승헌이었다. 저는 4대 천왕이 아니었다. 저 혼자도 되는데 뭐하러"라고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강을 지키는 순찰대 경사 역을 맡은 권상우는 액션 연기에 대해 "저의 자부심이다. 열심히 꾸준히 운동하는 이유다. 나이가 들어서도 직접 액션을 하는게 꿈이다"라면서 "아내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카메라가 돌면 저도 모르게 자제가 안 된다"며 대역을 쓰지 않고 열연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톰 크루즈까지 할 수 있겠다"고 하자, "그게 목표다"라고 답해 눈길을 더했다.
이어 '한강' 오픈하면 아내 손태영과 같이 보냐는 질문에 "아내가 다 볼 거 같은데 저한테는 안 본척하거나 말을 아낀다"며 "(작품을) 같이 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권상우는 "아내 사랑의 고수다"는 말에 "교육 문제 때문에 떨어져서 지내고 있다. 지금은 4개월 정도 못 봤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작품을 하면 바쁘다. 그럴 땐 외로움을 잘 못 느끼는데 3~4개월만에 다시 만나면 신혼이다. 혼자 있으면 오히려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잘 안 나가게 된다"면서 "아내가 잠이 많다. 아침에 보면 얼굴이 되게 맑다. 그 모습 보면 되게 예쁘다. 원래 실물이 되게 예쁘다. 결혼을 얼굴 보고 하냐는 얘기를 하는데 얼굴 진짜 중요하다. 안 질린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권상우는 "젊은 친구들에게는 코믹 배우로 알려져있지만 제 인생 계획에는 액션과 다른 장르의 것들이 있다. 하지만 코믹은 꾸준히 할 거다"라면서, 코미디 영화인 '히트맨2'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바뀔 것"이라는 그는 "내년부터는 사적인 자리 가서도 인상쓰고 있으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권상우는 배우 마동석을 언급하며 "마동석 형한테 맞는 장면이 있어 맞았을 때 뇌가 울리지만, 쫄진 않았다. 저는 기본적으로 겁이 좀 없는 편이다"라면서 "마동석과 1:1 자신있다. 제가 더 빠르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동석 작품은 다 보는 편이다. 마동석을 존경하는 이유가 시나리오 개발하려고 일 열심히 하셨다"고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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