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정은, 러시아 방문해 푸틴과 회담 추진 가능성 있어”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9. 11.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는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김정은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방문을 하게 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틴과 정상회담서 무기 거래 문제 논의할 가능성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국방부는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김정은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방문을 하게 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뉴욕타임스(NYT)는 자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10~13일 동방경제포럼(EEF) 기간에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무기 거래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도 11일(현지시간) 크렘린궁 발표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날부터 이틀 동안 극동 지역을 방문해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며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소개했다. 그러나 현지 공식 일정에 김 위원장과의 회담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9·9절 열병식과 관련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 공개 보도를 포함해 관련 사안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무기 개발과 다양한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