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 12개월 연속 감소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3. 9. 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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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12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는 248만 9천 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3만 1천 명, 1.2% 줄었다.

한편,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는 1522만 4천 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36만 1천 명(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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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입자 3.1만 명↓ 전체 가입자는 36.1만 명↑…구직급여 지급액 다시 1조 원대로
실업급여 신청 창구. 연합뉴스


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12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는 248만 9천 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3만 1천 명, 1.2% 줄었다.

이로써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째 감소를 되풀이했다.

60세 이상 가입자는 241만 5천 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21만 4천 명 늘어나며 지난달에도 전 연령대 중 압도적인 증가 폭을 나타냈다.

다만, 증가율은 한 자릿수(9.7%)로 다소 축소됐는데 60세 이상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하기는 지난해 11월(9.4%) 이후 9개월 만이다.

50대는 지난해 8월 대비 9만 7천 명(3.0%) 늘어난 330만 6천 명, 30대는 7만 4천 명(2.2%) 증가한 343만 6천 명을 기록했다.

40대는 357만 9천 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8천 명(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40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은 올해 1월 0.8%를 시작으로 8개월째 0%대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는 1522만 4천 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36만 1천 명(2.4%) 증가했다.

증가 폭이 전달인 7월 37만 3천 명보다 다소 작아졌다. 36만 명대 증가는 지난 5월(36만 7천 명) 이후 석 달 만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381만 7천 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11만 8천 명(3.2%) 늘었다.

지난 2월(8만 4천 명)부터 7개월 연속 증가 폭이 전달보다 커졌지만, 외국인 증가분 11만 7천 명을 제외하면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는 1천 명에 불과했다.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1048만 2천 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23만 3천 명(2.3%) 늘었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481억 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618억 원(6.3%)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5월(1조 637억 원)과 6월(1조 245억 원) 연속해 1조 원대를 기록했다가 7월(9582억 원) 1조 원 아래로 떨어졌는데 한 달 만에 다시 1조 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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