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클라우드 비용 최대 40% 절감 솔루션 출시

이진경 2023. 9. 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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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AWS(아마존웹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높은 인텔이나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기반 서버에서 저전력·고효율 CPU(중앙처리장치)인 ARM 기반 서버로의 이전을 지원한다.

SKT는 그래비턴 서버로 전환을 추진 중인데, 이 과정에서 관련 전문 인력을 다수 확보해 전환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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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AWS(아마존웹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높은 인텔이나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기반 서버에서 저전력·고효율 CPU(중앙처리장치)인 ARM 기반 서버로의 이전을 지원한다. 분석 결과 운용 비용은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현재 대부분 인텔이나 AMD CPU를 기반으로 구축돼 있다. 아마존이 2021년 저전력에 성능이 개선된 ARM 기반 서버인 그래비턴를 개발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부 기업이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서버만 변경할 경우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거나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SKT가 개발한 전환 솔루션은 서버 전환 가능 여부를 진단해준다. 앱 내 일부 프로그램은 자동 전환되고, 전환되지 않는 나머지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를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전환 이전 앱과 전환된 앱 간 기능 비교를 통해 정상 여부도 검증할 수 있다. 

SKT는 그래비턴 서버로 전환을 추진 중인데, 이 과정에서 관련 전문 인력을 다수 확보해 전환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게 됐다. 이 솔루션은 지난달 AWS로부터 국내 유일 공식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현재 AWS가 공식 인증한 전환 솔루션 파트너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SKT를 포함해 6개사에 불과하다. 

SKT는 전환 솔루션을 운영비용에 민감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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