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엔지니어상에 삼성SDI 이순률·에프디씨 박정수

조승한 2023. 9. 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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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이순률 삼성SDI 수석연구원과 박정수 에프디씨 소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수석연구원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분야에서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활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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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엔지니어상에 삼성SDI 이순률 수석연구원(왼쪽)·에프디씨 박정수 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이순률 삼성SDI 수석연구원과 박정수 에프디씨 소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수석연구원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분야에서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활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온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전지 특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양극활물질 코팅 기술을 적용해 니켈 함량이 90% 이상인 양극 소재 기술을 확보하는 등 기술개발을 통해 전기차 전지 수명을 10% 이상 늘렸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박 소장은 산업용 안전장치 분야에서 과압안전장치와 폭발안전장치 등을 개발해 국내 안전장치 산업 기술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열판식 가연성 폭발 소염 배기 안전장치, 전기차 배터리용 폭발 안전장치 등 그동안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산업용 안전장치 국산화에 기여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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