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남' 코인사기에도 연루…경찰 "4명 출국금지 후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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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채 서울 압구정역 인근서 롤스로이스 승용차를 몰다 행인을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신모씨가 코인 관련 사기로도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씨를 포함해 4명이 강남서에 고소됐다"며 "강남서는 현재 이들을 출국 금지하고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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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위반 등' 윤미향 수사 중, 행사 참석자 입건 전 조사"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채 서울 압구정역 인근서 롤스로이스 승용차를 몰다 행인을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신모씨가 코인 관련 사기로도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씨를 포함해 4명이 강남서에 고소됐다"며 "강남서는 현재 이들을 출국 금지하고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씨의 향정신성의약품 투약과 관련된 병원 10곳 이상을 압수수색했다"며 "해당 병원들은 신씨의 방문 여부를 떠나 범행과 관련 있다고 판단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현재 신씨의 신상을 공개해 협박을 당했다는 유튜버를 조사하는 등 강남경찰서와 검찰에서 하는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지난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신씨를 구속기소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국가보안법 및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윤미향 의원을 수사 중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윤 의원 외 당시 행사 참석자 명단을 확인 중"이라며 "만약 현장에 한국국적 사람이 추가로 발견된다면 고발이 안되더라도 참석 자체가 법 위반인지 판단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지난 1일 조총련이 주최한 '간토대지진 100년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사전 신고 없이 참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총련은 대법원 판례에 따라 국가보안법이 찬양·고무·회합·통신 등을 금지하는 반국가단체로 분류된다. 또 남북교류협력법은 북한 주민을 만날 때 사전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여당의 뉴스타파 기자 고발과 관련해선 "현재 해당 사건은 검찰에서 특별수사팀을 꾸려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청에 접수된 사건과 관련해서도 현재 검찰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일부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해당 언론사들이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무마했다는 내용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했다"는 이유에서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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