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고현정 아역으로 데뷔, 왜 우는지 몰라"…추성훈에 '공감'

마아라 기자 2023. 9.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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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유이가 과거 고현정의 아역으로 데뷔해 연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하는 유이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유이는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하나뿐인 내편'에 이어 세 번째 주연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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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유이가 과거 고현정의 아역으로 데뷔해 연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하는 유이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숙은 유이를 소개하며 "KBS 주말 드라마에서 벌써 세 번째 주인공을 맡았다. 시청률 요정"이라고 말했다. 유이는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하나뿐인 내편'에 이어 세 번째 주연으로 발탁됐다.

유이는 인생 최고 시청률 드라마로 '하나뿐인 내편'을 꼽았다. 유이는 "49%대였다"라고 당시 최고 시청률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수미 보스의 영상이 전파를 탔다. 영상에서는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대본 리딩에 참석한 추성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지켜보던 유이는 "무슨 마음인지 안다"라며 어색해하는 추성훈의 모습에 공감했다.

유이는 "제가 맨 처음 드라마 현장을 간 게 '선덕여왕'이다"라며 "고현정 선배님 아역으로 말 한마디 없이 울어야 하는 촬영이었다. 어려서 무슨 신인지를 모르겠더라. 스태프들이 설명해 주시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첫 촬영하는데 되게 오래 걸렸다"라고 말했다. 당시 유이는 그룹 애프터스쿨 데뷔 후 21세였다고.

이어 영상에서는 추성훈이 드디어 대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추성훈은 어색한 발음과 발연기를 선보여 김수미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를 본 김숙은 "지난번 임형준은 엄청나게 혼내지 않았나. 추성훈에겐 왜 웃으며 넘어가냐"라고 물었다. 김수미는 "어이가 없어서 혼낼 수 없었다"라며 "혼내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충분히 운동을 잘하신다"라며 추성훈의 연기를 냉정히 평가해 웃음을 더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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