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동량 증가로 자동차보험 손익 11%↓…과점 구조 심화

장혁진 2023. 9.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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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차량 이동량 증가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늘면서 보험 손익이 지난해보다 1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1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을 보면 상반기 자동차 보험 손익은 5,55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06억 원 감소했습니다.

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로, 전년 동기(77.1%)보다 0.9%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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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차량 이동량 증가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늘면서 보험 손익이 지난해보다 1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1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을 보면 상반기 자동차 보험 손익은 5,55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06억 원 감소했습니다.

자동차보험 가입 대수는 2,510만 대로 1년 전보다 2.6%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대형사(삼성·현대·KB·DB)의 시장점유율이 85.2%로 과점 구조가 심화 되고 있다면서, 대형사 외에 온라인전업사인 캐롯만 점유율(1.6%)이 전기 대비 0.3% 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로, 전년 동기(77.1%)보다 0.9%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상반기 손해율이 84.5%였던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상반기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영업실적을 기초로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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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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