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대표팀, 데이비스 본선서 단복 착용..."좋은 성적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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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데이비스컵 본선 참가를 앞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단복을 착용했다.
김영준 감독은 "이번 데이비스컵 본선을 위해 단복을 제공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단복을 입고 만찬에 참석하니 팀워크가 더 단단해진 것 같다. 대표팀 모두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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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3 데이비스컵 본선 참가를 앞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단복을 착용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최근 국내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로부터 단복을 제공받았다. 선수단에게 제공된 품목은 상하의 수트와 셔츠, 넥타이 등 정장 일체다.
선수단은 지난달 22일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합숙 훈련 도중 체형과 사이즈를 측정한 후 단복을 제공받았다.
김영준 감독은 "이번 데이비스컵 본선을 위해 단복을 제공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단복을 입고 만찬에 참석하니 팀워크가 더 단단해진 것 같다. 대표팀 모두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선수단 주장 송민규(KDB산업은행)는 "작년엔 개인 의류를 챙겨 갔는데 올해는 단복을 제공해 주셔서 뜻깊다. 대표팀 단복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입을 수 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다. 선수단이 하나 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상 최로 2년 연속 데이비스컵 본선에 진출한 대표팀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본선 조별리그를 치른다. C조에 속한 한국은 12일 세르비아, 14일 체코, 17일 스페인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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