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대표팀, 데이비스 본선서 단복 착용..."좋은 성적으로 보답"

금윤호 기자 2023. 9.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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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데이비스컵 본선 참가를 앞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단복을 착용했다.

김영준 감독은 "이번 데이비스컵 본선을 위해 단복을 제공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단복을 입고 만찬에 참석하니 팀워크가 더 단단해진 것 같다. 대표팀 모두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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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3 데이비스컵 본선 참가를 앞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단복을 착용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최근 국내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로부터 단복을 제공받았다. 선수단에게 제공된 품목은 상하의 수트와 셔츠, 넥타이 등 정장 일체다.

선수단은 지난달 22일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합숙 훈련 도중 체형과 사이즈를 측정한 후 단복을 제공받았다.

김영준 감독은 "이번 데이비스컵 본선을 위해 단복을 제공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단복을 입고 만찬에 참석하니 팀워크가 더 단단해진 것 같다. 대표팀 모두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선수단 주장 송민규(KDB산업은행)는 "작년엔 개인 의류를 챙겨 갔는데 올해는 단복을 제공해 주셔서 뜻깊다. 대표팀 단복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입을 수 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다. 선수단이 하나 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상 최로 2년 연속 데이비스컵 본선에 진출한 대표팀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본선 조별리그를 치른다. C조에 속한 한국은 12일 세르비아, 14일 체코, 17일 스페인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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