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관계형 금융 9천억 원 증가…1위는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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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해당 기업의 사업 전망 등을 보고 자금을 빌려주는 '관계형 금융'이 올해 상반기 9천억 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관계형금융 취급실적 및 우수은행 평가 결과'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관계형 금융 잔액은 15조 3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3%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이 선정한 올해 상반기 관계형 금융 우수은행은 대형 그룹 기준 신한은행이 1위, 기업은행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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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해당 기업의 사업 전망 등을 보고 자금을 빌려주는 '관계형 금융'이 올해 상반기 9천억 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관계형금융 취급실적 및 우수은행 평가 결과'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관계형 금융 잔액은 15조 3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3% 증가했습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2.2%)의 약 3배 수준입니다.
관계형 금융은 은행이 중소기업 등의 미래 성장성, 현장 방문 등과 같은 수치화할 수 없는 정보를 바탕으로 3년 이상의 장기 대출을 해주거나 직접 지분 투자 등을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1년 이상 업력이 있는 중소법인·개입사업자가 대상으로,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도 대출이나 경영 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차주별로는 개인사업자 대출이 지난해 말 대비 7천억 원(16.9%↑) 늘며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법인 대출은 10조 5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천억 원 늘었습니다.
평균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4.29%)보다 0.62%p 올라 4.91%를 기록했는데, 중기대출 금리(5.28%)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0.33%)에 비해 0.26%p 올라 0.59%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금감원이 선정한 올해 상반기 관계형 금융 우수은행은 대형 그룹 기준 신한은행이 1위, 기업은행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중소형 그룹 중에서는 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1위, 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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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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